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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선택한 니트,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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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1
니트 컬러에 매료된
요리연구가
요리연구가 요나
재료의 컬러와 옷을 맞추는 재미에 빠져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울 니트의 매력을 알게 된
‘재료의 산책’.
Q. 소개를 부탁합니다.
A.‘재료의 산책’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요리연구가입니다. 제철 재료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그때그때 다른 플랫폼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의 사적인 기록일 수도, 식당의 형태일 수도 있는데, 영상이나 책의 형태로 만들기도 합니다.
Q. 재료의 산책이란 이름, 기분 좋게 들립니다.
A.잡지에 연재했던 제 칼럼의 이름이었어요.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할 수 있는 요리나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요리를 소개하는 페이지였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 제가 하는 방식의 요리도 맥락이 비슷한 거 같아요. 편하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을 계속 알려주고 알아가고 싶어요.
Q. 재료 본연의 특장점을 살리는 요리들이
눈에 들어와요.
A.가공하고 손대기 시작하면 망가질 수도 있어요. 좋은 재료만 찾으면 충분하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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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니트도 천연 소재로 만드는 옷이죠. 그래서 니트를 좋아하나 봐요.
A. 추위를 많이 타요. 니트 없이는 거의 못 사는 수준으로 니트를 자주 입죠. 추운 날 요리하다 보면, 앞치마를 두르고 입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옷이 니트이기도 해요. 니트는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히 얇되 보온이 잘되는 소재로 선택해요. 또 요리할 때 음식에 옷이 닿으면 안 되기 때문에 제 몸에 잘 맞는 사이즈의 니트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세탁이 용이한 것도 중요한데, 유니클로의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울은 집에서도 쉽게 세탁이 가능해 선호하는 편이죠.
Q. 니트를 선택할 때 색감에도 신경 쓰나요.
A. 요즘 영상 촬영을 자주 했는데, 제가 입은 옷이 자연스레 음식의 배경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날그날 재료의 색에 맞춰 옷을 고르게 돼요. 오이를 찍을 때는 초록색 옷을 입고, 우엉을 찍을 때는 갈색을 입는 식으로요. 그러니 영상도 더 잘 나오더라고요. 유니클로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의 컬러가 다채롭다는 점이 더욱 맘에 들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다음 주에 새로운 작업실로 이사하게 됐어요. 앞으로 그곳에서 어떤 요리를 하고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기대가 커요. 지금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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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2
세 친구가 선택한 니트
플랜트 숍 아시안 하이웨이 공동대표 이성욱, 최창휘, 이원재
사진을 찍고 영상을 만드는 일이 본업인 세 남자가
아시안 하이웨이라는 플랜트 숍을 함께 운영하며,
몸보다 크게 니트를 입는 자신들의 취향에 대해 말합니다.
Q.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최창휘] 제 본업은 비디오그래퍼입니다.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에 있다가 지금은 패션 필름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원재] 전 포토그래퍼고요. 인물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함께하고 있어요. [이성욱] 저도 사진가입니다. 제품 촬영을 주로 하고 앨범 상세 페이지 사진이나 뷰티 촬영도 하고 있습니다.
Q. 아시안 하이웨이는 열대 식물에 특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 본업이 따로 있는데도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됐나요.
A. [최창휘] 저랑 원재가 같은 작업실에서 일했는데, 둘 다 식물에 관심이 많아 함께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점점 키우는 식물이 많아져 작업실을 가득 채우면서 함께 이 일을 해보자고 했죠. [이성욱] 가장 마음이 편했던 것이 각자 본업이 있다는 점이에요. 그러다 보니 실패가 두렵지 않았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니 마음도 편하고, 실패해도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아 이 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Q. 니트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형태의 니트를
좋아하나요.
A. [이원재] 촬영하다 보면 등에서 땀이 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가디건을 자주 애용해요. [이성욱] 특히 야외 촬영 때 유니클로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를 즐겨 입어요. 따뜻한데 그리 두껍지 않아 활동하기에 좋죠. 또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인데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머신워셔블 제품이라 관리하기에도 편해요.
Q. 포토그래퍼고, 비디오그래퍼니 화각에 잡히는
대상이 입는 옷에 민감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옷에 대한
관심이 많을 듯합니다.
A. [이원재] 평소 스트리트 웨어를 좋아해서 옷을 크게 입는 편이에요. 보통 니트는 몸에 딱 맞게 입어야 예쁘다고들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약간 큰 니트를 선택하고 이너로 티셔츠나 셔츠를 길게 빼서 입으면 굉장히 스타일리시해 보이니, 이렇게 입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이원재] 아시안 하이웨이가 온라인몰에 입점했어요. 지금은 식물 키트만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스웨트 셔츠나 키링, 목걸이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할 예정이에요. 브랜딩화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성욱] 일을 급하게 진행시키려고 하면 뭔가 잡음이 섞이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천천히 오랫동안 하려고 해요. 니트도 오랜 시간 천천히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쳐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이 저희 목표와 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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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3
니트를 사랑하는 바버
블레스 바버샵 대표원장 예원상, 바버 조진희, 바버 김재현
블레스 바버샵, 한국명 축복 이발소를 운영하는 1세대
바버는 머리카락이 옷에 박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세탁이 용이한 니트를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요.
Q.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예원상] 저는 블레스 바버샵의 대표원장입니다. 조진희 바버, 김재현 바버와 함께 블레스 바버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바버란 단어의 유래가 궁금해요.
A. [예원상] ‘바버’라는 단어는 프랑스의 최초 이발사인 장 바버의 이름에서 따온 것 입니다. 옛날엔 이발사가 외과의사 일도 겸했었는데, 장 바버가 최초로 독립된 전문 이발소를 만들었죠. 블레스 바버샵은 우리나라 1세대 바버샵이에요.
Q. 바버샵에서 일할 때도 니트를 입나요.
A. [예원상] 환절기와 겨울에는 니트를 즐겨 입는 편이죠. 니트는 체온 조절도 되고 가벼워서 실내에서 입기 좋아요. 또한 유니클로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는 머신 워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박혀도 세탁이 쉬워 자주 손이 가요. 세탁기 사용이 불가능한 니트는 일할 때 입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이 점이 정말 좋았어요.
Q. 니트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을까요.
A. [조진희] 소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촉감이 부드러운 니트를 좋아하는데, 유니클로 니트는 소재가 부드럽고 따갑지 않아 좋아요. 입었을 때 답답한 느낌도 들지 않고요. [김재현] 저도 소재가 우선인 것 같아요. 블레스 바버샵에서는 소매를 걷어 올릴 일이 많은데 유니클로 니트는 과하게 두껍지 않아 걷어 올리기에도 좋아요. 또한 클래식하게 스타일링하기에도 제격이죠.
Q.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입은
니트로 다른 스타일링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시도할까요.
A. [예원상] 제가 아끼는 네이비 컬러의 A라인 코트가 있는데, 오늘 입은 유니클로 브라운 니트랑 매치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브라운 컬러가 더 좋아졌는데, 특히 유니클로의 브라운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Q. 혹시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를 입고 가고 싶은
장소가 있을까요.
A. [조진희] 가을 바다가 생각나네요.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곳에서 입으면 춥지도 않고 스타일도 챙길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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