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바버샵, 한국명 축복 이발소를 운영하는 1세대
바버는 머리카락이 옷에 박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세탁이 용이한 니트를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요.
Q.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예원상] 저는 블레스 바버샵의 대표원장입니다. 조진희 바버, 김재현 바버와 함께 블레스 바버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바버란 단어의 유래가 궁금해요.
A. [예원상] ‘바버’라는 단어는 프랑스의 최초 이발사인 장 바버의 이름에서 따온 것 입니다. 옛날엔 이발사가 외과의사 일도 겸했었는데, 장 바버가 최초로 독립된 전문 이발소를 만들었죠. 블레스 바버샵은 우리나라 1세대 바버샵이에요.
Q. 바버샵에서 일할 때도 니트를 입나요.
A. [예원상] 환절기와 겨울에는 니트를 즐겨 입는 편이죠. 니트는 체온 조절도 되고 가벼워서 실내에서 입기 좋아요. 또한 유니클로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는 머신 워싱이 가능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박혀도 세탁이 쉬워 자주 손이 가요. 세탁기 사용이 불가능한 니트는 일할 때 입기에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이 점이 정말 좋았어요.
Q. 니트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을까요.
A. [조진희] 소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촉감이 부드러운 니트를 좋아하는데, 유니클로 니트는 소재가 부드럽고 따갑지 않아 좋아요. 입었을 때 답답한 느낌도 들지 않고요. [김재현] 저도 소재가 우선인 것 같아요. 블레스 바버샵에서는 소매를 걷어 올릴 일이 많은데 유니클로 니트는 과하게 두껍지 않아 걷어 올리기에도 좋아요. 또한 클래식하게 스타일링하기에도 제격이죠.
Q.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입은
니트로 다른 스타일링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시도할까요.
A. [예원상] 제가 아끼는 네이비 컬러의 A라인 코트가 있는데, 오늘 입은 유니클로 브라운 니트랑 매치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브라운 컬러가 더 좋아졌는데, 특히 유니클로의 브라운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Q. 혹시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를 입고 가고 싶은
장소가 있을까요.
A. [조진희] 가을 바다가 생각나네요.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곳에서 입으면 춥지도 않고 스타일도 챙길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